프랜차이즈, '위생식당 인증' 안 받나 못 받나

정부가 위생관리가 훌륭한 식당을 선별해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려고 마련한 위생등급제도가 소화 불능 상태다. 신청해도 검사받기까지 하세월이라 식당 불만이 쌓이는데, 그만큼 제도에 대한 신뢰가 훼손하리라는 우려가 커진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해 위생등급 1만3815건을 신청받아서 711건을 연장으로 처리했다. 60일(영업일 기준, 휴일 제외) 이내에 행정 절차가 완료하지 않은 데 따른 조처이다. 100건 가운데 5건은 처리가 밀린 것이다.

 

지난해(지정일 기준)는 특히 위생등급제 신청이 몰렸던 시기이다. 새로 등급이 부여된 식당만 9647개로서 전체 인증(지난달 기준 1만4199곳) 가운데 3분의 2(68%)가 몰렸다. 제도가 2017년 5월 시행한 이래 홍보가 이뤄지고 식당 주인 사이에서 긍정적인 인식이 퍼진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식당 영업이 여의치 않자 홍보에 활용하려던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 출처 : 이데일리(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55126628980040&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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