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라고 얕보지 마세요…닭집 몸값은 ‘쑥쑥’

▶사모펀드, 치킨 프랜차이즈에 투자 쇄도

 

사모펀드의 연이은 투자는 ‘치킨집은 영세하고 경쟁이 치열해서 돈벌이가 안 된다’는 일반인 인식과 다소 거리가 있다. 국토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내 치킨집은 2010년대 후반부터 폐업이 개업을 앞지르는 쇠퇴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누구보다 돈에 밝은 사모펀드들이 왜 치킨집에 ‘러브콜’을 보내는 걸까?

 

“치킨 프랜차이즈도 이제 엄연한 산업입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가 됐어요.”

 

실제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19년 말 기준 2만5471개로 4년 전보다 1000개가량 늘었다. 특히 이 기간 상위 5개 업체의 가맹점 수가 약 800개 증가했다. 동네 상권의 영세 치킨집이 사라지는 대신 자본력을 갖춘 브랜드 치킨이 시장을 재편한 것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액은 지난 2015~2018년 매년 7% 이상 고속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외식업 매출액이 연평균 1% 남짓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3대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2019년 기준 평균 17.2%에 이른다. 치킨 100만원어치 팔면 17만2000원이 회사의 이익으로 남는다는 의미다. 이는 현대자동차(005380)(2019년 기준 3.4%)의 5배에 달하고, 삼성전자(005930)(12.1%)의 이익률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신규 가맹점을 모집해 받는 일회성 가입비보다 가맹점에 닭·소스 등 원재료를 공급하며 발생하는 매출과 로열티 수입이 중심이 되며 수익 구조가 안정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을 독점하는 절대 강자가 없고 최근 코로나19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하지만 해볼 만한 장사라는 이야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상위 5개 치킨 프랜차이즈의 시장 점유율은 25.7%(2018년 말 가맹점 수 기준)다. 반면 패스트푸드와 빵집은 상위 업체 점유율이 70%가 넘고, 피자·커피도 30%대에 이른다.

 

※ 출처 : 이데일리(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833926628946912&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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