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피자 이유 있는 '배달 독립'… "수수료 0원·충성고객 확보"

'한 달에 5번, 1년에 35곳.'

 

국내 음식 배달 중개 애플리케이션(앱) 1위인 배달의민족에서 지난 1년 동안 이용자 1명의 평균 주문 횟수와 이용한 가게 숫자다. 배달 앱 2위 요기요까지 포함한 작년 결제 금액은 12조2,000억원(와이즈앱 기준)에 달한다. 23조원으로 추정되는 전체 음식 배달(2019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절반 이상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쏠림 현상이 격화될수록 속을 끓이는 건 자체 앱을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다. 주문과 배달이 가능한 자사 앱이 있는데도 중개 앱을 쓰는 소비 패턴이 지속되면 중개 몫으로 떼줘야 하는 수수료 부담이 커질뿐더러, 주문 데이터가 중개 앱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어떤 고객이 무슨 메뉴를 좋아하는지 분석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치킨, 피자 등 외식업계가 자체 앱 투자를 늘리며 '배달 독립' 움직임에 나서는 배경이다.

 

자체 앱 활성화는 수수료 등 비용 절감과 충성고객 확보가 핵심이다. 주문 중개 앱에서 결제가 이뤄지면 보통 결제금의 7~15%를 중개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고 음식을 갖다주는 배달대행사에도 건당 3,000원~4,000원을 내야 한다. 자체 앱에선 중개 수수료가 없고 배달비 역시 프랜차이즈 본사 협상력으로 더 낮출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더불어 자체 앱 이용자는 장기 고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주문 데이터도 본사가 직접 관리하게 된다. 연령, 지역별 반응이 좋을 만한 이벤트를 여는 등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 출처 : 한국일보(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20213430005502?di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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