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정책자금으로 하려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비대면의 확산과 MZ세대로의 소비 주역 변화,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개척 가능한 신시장과 틈새 창업 기회가 풍부하다.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유망창업기업을 인큐베이팅해주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경우 올해는 신규지원 기업수가 400개로 늘어난다.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1억~2억원)한 창업 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최대 5억원), 사업화(최대 1억원), 해외마케팅(최대1억원)을 연계해서 지원한다.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려면 몇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사업계획서다.
첫 관문을 잘 통과하는 필수 조건이다. 정부나 지자체의 창업 지원 정책이 연초에 몰려있다 보니 공공 창업 및 정책 지원금을 받으려는 예비 창업자들은 연말부터 사업계획서를 준비하느라 바쁘다. 사업계획서가 심사를 통과해야 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사업계획서는 평가 기준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심사위원들이 평가 항목별로 점수를 주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평가 기준을 알려면 과업 지시서를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민간 투자자들이 비전과 스토리 라인 등 비즈니스적 상상력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면 정부 정책자금은 팩트를 꼼꼼하게 잘 정리해야 한다.
둘째, 아이템이다.
아무리 사업계획서 내용이 좋아도 업종이 지원 대상에 적절하지 않다면 선정되기 힘들다. 팁스의 경우 4차산업 관련 분야와 소재, 부품, 장비, 비대면 신산업분야를 우대한다. 팁스가 아니더라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으려면 미래의 새로운 트렌드를 수용하는 신사업이 유리하다.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스마트스토어 등 새로운 기술을 융합한 사업, 기존 라이프스타일을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하는 사업 등이 유리하다. 내가 하고 싶은 아이디어에 집중하지 말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성장기회에 초점을 맞춰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사회적 가치다.
정부 정책자금은 사회적 가치가 클수록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일자리 창출, 그린뉴딜, 지방경제 활성화,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이 그 것이다. 의미와 가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라면 더 더욱 그렇다. 사회적 기업이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으므로 우리 사업에서 그런 가치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넷째, 실현 가능성이다.
사업계획서 심사를 해보면 비즈니스 모델 및 실현방법 보다 사업의 필요성과 목표, 배경만 강조된 서류가 더 많다. 아이템에 대한 설명이 너무 단순해서 읽어도 뭘로 어떻게 돈을 벌겠다는 건지 막연하다. 업종의 간략한 특징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을 담아야 한다. 그러려면 사업의 구조와 수익 실현 방법이 담겨야 한다. 명확한 마케팅 방법이나 단계별 전략, 위기에 대한 대응 등 심층적으로 사업을 시뮬레이션 해봐야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 할 수 있다. 손자병법은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업기업이든 기존 사업자든 시행착오를 많이 하면 자원이 손실돼 쉽게 지칠 수 있다. 계획을 철저하게 짜면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사람이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워도 사업 현장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그래서 사업계획서나 투자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사람이다. 변화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사업 방향이 바뀔 때 순발력있게 대응하는 피보팅(Pivoting) 능력은 사람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창업자와 조직은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이다. 민간 투자에서도 정부 정책자금 지원에서도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이 창업자다. 창업자의 커리어와 경쟁력이 하고자 하는 사업과 잘 맞을수록 유리하다. 창업자의 조건이 부족하다면 조직원 중에서 단점을 보완해줄 사람을 영입하면 도움이 된다. 우리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조건을 갖춘 사람들로 팀을 구성하고 그 것을 어필하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창업자의 인성도 중요하다. 신뢰성과 윤리성은 사업을 성공시키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이다.
※ 출처 : 여성경제신문(http://www.womaneconomy.kr/news/articleView.html?idxno=98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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